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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부는 농협과 협업해 농업용 필름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부족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산업부에서 석유화학기업의 협조를 받아 농업용 필름 제조업체에 관련 원료를 공급하면 필름 제조업체는 해당 원료로 농업용 필름을 생산해 재고가 부족한 지역농협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필름 제조업체는 자체 공장을 보유한 경남 진주원예농협이 우선 선정됐다. 산업부는 한화솔루션과 협력해 진주원협 측에 농업용 필름 원료를 5월 둘째주 공급했다.
진주원협은 공급받은 원료로 농업용 필름을 생산해 진주문산농협 동부로지점, 남해 창선농협, 하동농협 고전지점, 울산 방어진농협 경제사업소, 울주 범서농협 경제사업소·척과지점 6곳에 공급한다.
농식품부가 농촌진흥청·지방정부·농협과 합동으로 4월4~15일 현장을 점검한 결과, 봄농사용 필름은 상당 부분 확보됐지만 일부 지역에선 6월 필요량 대비 재고가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관계부처와 농협이 협력해 농업용 필름을 생산·공급하는 첫 사례”라면서 “농식품부는 농업용 필름 수급상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민간 제조업체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농업용 필름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changsea@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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